2009년 02월 21일
어떤 젊은이
어떤 젊은이가 직업을 었으려고 서울에 왔다.
가장 먼저 구한 직업이 지겟꾼이었다.
농산물 시장에서 남의 짐을 날라주는 일이었다.
며칠 짐을 지다 보니 어께의 살갓이 벗겨질 지경이었다.
너무 힘이 들었다. 그는 그 일을 그만두었다.
이번에는 대장간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때가 마침 여름이어서 풀무불이 너무뜨거워 정말 견뎌내기 힘들었다.
그는 그 일도 그만두게 되었다.
이번에는 소나 돼지를 잡는 백정 일을 하게 되었다.
백정은 예로부터 사람들이 천하게 여기는 직업이라 장가들기 어려울것 같아 오래 되지않아 그만두었다.
그는 서울 근교로 나가 농사를 짓게 되었다.
말로만 듣던 농사일도 보기처럼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사시사철 휴일도 없이 쉴 새없이 움직여야 하는 고된 일을 더이상 오래 할 수 없었다.
그는 끝내 자기에게 맡는 일자리를 찿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는 거지 신세가 되었다.
어느 추운 겨울날, 길거리에 쭈그려 않아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대낯처럼 환하게 불을 밝혀 놓은 빌딩들, 시원스럽게 달리는 수많은 자가용 승용차들,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니는 사람들의 행복한 얼굴들...
이 세상에서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할까, 한탄 하다가 고픈배를 움켜잡고 그만 쓰러져 잠이 들었다.
그의 몸은 점점 식어갔다.
-길을 묻는 아이들에게 중에서...김동훈 저
이글루스 가든 - 제대로 된 글 쓰기.
가장 먼저 구한 직업이 지겟꾼이었다.
농산물 시장에서 남의 짐을 날라주는 일이었다.
며칠 짐을 지다 보니 어께의 살갓이 벗겨질 지경이었다.
너무 힘이 들었다. 그는 그 일을 그만두었다.
이번에는 대장간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때가 마침 여름이어서 풀무불이 너무뜨거워 정말 견뎌내기 힘들었다.
그는 그 일도 그만두게 되었다.
이번에는 소나 돼지를 잡는 백정 일을 하게 되었다.
백정은 예로부터 사람들이 천하게 여기는 직업이라 장가들기 어려울것 같아 오래 되지않아 그만두었다.
그는 서울 근교로 나가 농사를 짓게 되었다.
말로만 듣던 농사일도 보기처럼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사시사철 휴일도 없이 쉴 새없이 움직여야 하는 고된 일을 더이상 오래 할 수 없었다.
그는 끝내 자기에게 맡는 일자리를 찿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는 거지 신세가 되었다.
어느 추운 겨울날, 길거리에 쭈그려 않아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대낯처럼 환하게 불을 밝혀 놓은 빌딩들, 시원스럽게 달리는 수많은 자가용 승용차들,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니는 사람들의 행복한 얼굴들...
이 세상에서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할까, 한탄 하다가 고픈배를 움켜잡고 그만 쓰러져 잠이 들었다.
그의 몸은 점점 식어갔다.
-길을 묻는 아이들에게 중에서...김동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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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2/21 11:48 | 트랙백 | 덧글(0)



